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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POE 3.21 리그의 밸런스 매니페스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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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OE 3.21 업데이트 관련 소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글이 하나 등록되었습니다.

 

바로 리그 공개 전에 해오던 밸런스 매니페스토 관련 변경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매니페스토는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개발자 노트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 신규 리그 정보 공개에 앞서

신규 업데이트에 관련된 의도와 방향성을 미리 언급해 주는 밸런스 매니페스토를 안내해 왔는데요.

 

이번 3.21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밸런스 매니페스토는 없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의 3.20 성역 리그의 밸런스 매니페스토만 해도

 

3.20 밸런스 업데이트: 저주

3.20 밸런스 업데이트: 섬뜩한 제단

3.20 밸런스 업데이트: 몬스터 및 강적 속성

3.20 밸런스 업데이트: 주얼 및 상태 이상 완화

이렇게 4개의 주제로 밸런스 매니페스토를 안내하기도 했었습니다.

 

밸런스 매니페스토 안내는 없지만... 어찌 보면 이게 맞는 것일지도?

신규 리그 정보를 공개하기 앞서 미리 보기 형태로 공개되는

밸런스 매니페스토는 리그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사전 정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ggg의 최근 행보를 보면 말을 많이 해서 얻게 되는

이익보다는 손해 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뭐 이 부분은 유저와의 소통을 무시하고 진행된

잘못된 개발 방향이 문제가 되었지만요.)

 

미리 개발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해 버리면

이후에는 번복하기도 쉽지 않고 이럴 경우,

오히려 논란만 만들 수 있는 문제도 있고요.

 

2023년에는 리그 운영 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하였고,

여름에는 엑자일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아블로 4의 출시에 따른 사내 분위기도

최근 몇 년에 비하면 조금 더 긴장감이 돌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여기에 맞물려 POE2를 개발하는 과정까지

 

그리고 최근 ggg의 본사가 있는 뉴질랜드에 홍수 피해까지.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밸런스 매니페스토를 별도로 안내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말을 많이 해서 논란을 만드는 것보다

말을 아껴 논란이 생길 요소를 줄이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모로 올해에 들어서는 ggg의 운영 방향에 변화가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가 POE를 즐기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변화이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딧에서 보았던 댓글 중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리그 시작 전 밸런스 매니페스토보다는

리그 시작 후 리그 회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흥미로우셨길 희망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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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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