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3.12) - 천둥의 전령 어쌔신(오토봄버 메커니즘) P54

오토봄버 메커니즘으로 빠르고 편한 천둥의 전령 어쌔신. 역시 끔살은 어쩔 수 없네요...

 

패스오브엑자일 3.12 강탈 리그 세 번째 빌드로 경험한 천둥의 전령 어쌔신 빌드 후기입니다. 천둥의 전령이 발동만 된다면 주변의 적들에 대한 타겟팅을 자동으로 잡아주기 오토봄버라고 불리는 만큼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럼 오토봄버 메커니즘과 천둥의 전령 어쌔신이라는 빌드의 장단점에 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천둥의 전령 오토봄버 메커니즘?

 

 

천둥의 전령 설명

 

천둥의 전령의 설명을 보시면 감전된 적을 죽이면_{(천둥의 전령을 활성화 시킨 상태)} 천둥의 전령이 캐릭터 주변의 적에게 번개를 떨어트립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1. 번개 피해로 적에게 감전을 일으킨다.
2. 감전된 적을 죽인다.
3. 천둥의 전령이 태풍을 생성하고 주변의 적을 때린다.

"적을 감전시켜 죽이면 천둥의 전령이 캐릭터 주변의 적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준다."라는 게 핵심입니다.

그런데 위의 스킬 설명을 보시면 "감전 불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GGG에서 천둥의 전령이 천둥의 전령을 발동시키는 무한 루프가 오버 파워라고 생각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노터블 패시브 - 신성한 진노

 

물론, [물리 피해의 #%를 번개 피해로 전환] 같은 옵션을 챙기면 천둥의 전령으로도 감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신성한 진노가 있겠네요.

 

오토봄버로써, 스킬 자체가 최악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적을 죽여야만 발동된다는 조건입니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빠른 맵핑용 빌드로만 활용됐고, 대 보스전_{(우버 엘더, 사이러스, 등등)}에서는 활용 자체를 할 수가 없죠.

 

하지만, 패스오브엑자일 3.11 수확 리그 신규 고유 반지로 이러한 최악의 단점을 없앨 수 있는 태풍의 비밀이라는 아이템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렇게 천둥의 전령 빌드는 대 보스전까지 활용이 가능한 빌드가 되었습니다.

 

스킬 최악의 단점을 없애주는 고유 반지, 태풍의 비밀

태풍의 비밀은 아주 명확하게 기존 천둥의 전령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리고 나온 아이템입니다.

 

수확 리그 신규 고유 반지 - 태풍의 비밀

 

태풍의 비밀의 옵션 중 

 

Herald of Thunder also creates a storm when you Shock an Enemy_(원문)
천둥의 전령이 적 감전 시 태풍 추가 생성_{(한글 번역문)}

 

처음에 뭔 소린가 했습니다만 적을 감전시킬 경우, 천둥의 전령 태풍이 생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전 시 발동되는 천둥의 전령(태풍의 비밀) 움짤

소용돌이로 적을 감전시킴과 동시에 천둥의 전령이 발동되었습니다. 이제는 까다로운 조건부 발동을 완화 시킬 방법이 생긴 것이죠.

 

태풍의 비밀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천둥의 전령이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캐릭터는 250의 번개 피해를 받게 됩니다.

 

만약 반지 2개를 쓰게 된다면?

타격 당 500의 번개 피해를 받을 수 있고 번개 저항을 75%까지 챙겨도 타격 당 125의 번개 피해를 받게 됩니다. 별도의 생존 수단을 챙기지 않으면 천둥의 전령이 발동됨과 동시에 죽어버리게 됩니다.

0.25초당 1번의 타격을 가하고 반지를 2개 사용하기 때문에 초당 1,000의 번개 피해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단 주얼과 대형 군 주얼이 제공하는 옵션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태풍의 비밀로 받는 높은 번개 피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군단 주얼 중 찬란한 허영심이라는 무궁한 주얼의 옵션 중

 

도리아니의 이름으로 희생된 #의 피로 목욕

 

이라는 옵션이 있는 주얼을 이용하면,

 

찬란한 허영심 무궁한 주얼(타락한 육체)  출처. poedb.tw

받는 번개 피해를 생명력과 에너지 보호막에 50%씩 나누어 받을 수가 있는데요.
이 말은 초당 생명력 500, 에너지 보호막 500으로 나누어서 동시에 피해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명력과 에너지 보호막으로 나누어서 동시에 피해를 받게 하면서
동시에 생명력 흡수와 에너지 보호막 흡수를 동시에 챙겨 유지력을 높여야 합니다.

위의 유지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대형 군 주얼의 핵심 노드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명력 흡수, 에너지 보호막 흡수

위의 옵션을 챙긴다면 동시에 잃어버리는 생명력과 에너지 보호막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론상 잃는 것보다 더 많이 흡수한다면 우리는 태풍의 비밀이 주는 번개 피해로 인한 생존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보호막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생명력 흡수는 현재 나의 최대 체력의 20%를 흡수
에너지 보호막 흡수는 현재 나의 에너지 보호막 최대치의 10%를 흡수

합니다. 초당 에너지 보호막 500을 흡수하기 위해 에너지 보호막을 5,00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장기전_(보스전)으로 간다면 에너지 보호막은 지속해서 감소하게 됩니다.

 

천둥의 전령 데미지를 높여주는 고유 군 주얼(Cluster Jewel), 환란의 시각

 

환영 리그 신규 고유 군 주얼 - 환란의 시각

앞서 설명한 생명력, 에너지 보호막 흡수는 데미지에 비례하기 때문에 천둥의 전령의 데미지를 확실하게 올려주는 환란의 시각은 꼭 채용해야 하는 핵심 아이템입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천둥의 전령 어쌔신 오토봄버 메커니즘에 관한 설명입니다.

 

천둥의 전령 어쌔신 오토봄버 후기.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맵핑에
맵핑에 의한
맵핑을 위한

빌드라고나 할까요?

물론 감전을 걸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손이 완벽히 편하지는 않지만, 장시간 플레이를 하는 데 있어 피로감을 줄 정도의 아니었습니다.

 

보스전의 경우는 조금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빌드 자체가 지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타 빌드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지속해서 피해를 받는 상황에 다른 피해가 동시에 들어온다면 끔살 당할 확률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방어, 생존기재가 부실한 편이라 의문사를 자주 당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죽는 스트레스가 싫어서 지금은 아이템을 다 처분하고 새로운 빌드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블로그를 정리하며 옮겨온 글입니다. (2020년 11월 5일 최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