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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하드코어 리그에서 추가된 혈맹(Bloodline) 콘텐츠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찾아보니 과거에는 스탠다드 리그 콘텐츠(고통)와 하드코어 리그 콘텐츠(혈맹)를
나누어서 운영하기도 했었네요. 뭔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게임이구나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혈맹 모드는 지역 내 모든 마법 몬스터를 강화하는 혈맹 속성을 추가로 부여합니다.
현재는 지도의 접미어에 확률적으로 부여되거나,
자나 모드로 부여할 수 있는 혈맹(bloodline)을 이용하여
지역 내 존재하는 모든 마법 몬스터에게 혈맹 속성 부여합니다.
마법 몬스터에 혈맹 속성이 부여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희귀도 등급이 마법인 몬스터는 파란색으로 강조됩니다.
하지만 혈맹 속성이 부여된 마법 등급의 몬스터는 자홍색(Magenta)으로 강조되며,
몬스터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자홍색(Magenta)으로 강조되는 혈맹 속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맹 모드는 플레이어의 전투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혈맹 속성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생존에 치명적인 "타락한 혈맹"이 있습니다.
타락한 혈맹은 공격자에게 [타락한 피]라는 출혈 보다 강력한 지속 물리 피해를 주는 디버프입니다.
맵핑을 할 때 대책이 없다면 피해야 하는 지도 속성인 물리 피해 반사, 원소 피해 반사같이
지속 물리 피해를 반사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타락한 피를 통해 죽지 않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다양한 주얼을 타락시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타락한 피 면역"이 있습니다.
이렇듯 희귀도 등급이 마법인 몬스터에게 부여되는 혈맹 속성을 초보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혈맹(Bloodline) 모드를 획득하는 방법
혈맹 속성은 크게 2가지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지도 자체의 접미어로 혈맹 속성이 부여될 수 있으며,
리그마다 다르지만 자나 모드에서 혈맹 모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도의 접미어에 부여되는 혈맹 속성은
마법 몬스터를 20~30% 증폭시키고,
마법 몬스터 무리에 혈맹 속성을 부여합니다.
자나 모드로 이용할 때는
마법 몬스터 무리를 3개 추가하고,
마법 몬스터 무리에 혈맹 속성을 부여합니다.
만약 지도 접미어에 혈맹 속성이 있고,
자나 모드로 혈맹을 이용한다면
마법 몬스터가 20~30% 증폭되고,
지역 내 마법 몬스터에 혈맹 속성이 부여되고,
마법 몬스터 무리가 3개 추가됩니다.
그럼 플레이어의 전투를 어렵게 만드는
혈맹 속성은 우리에게 어떠한 이득을 가져다줄까요?
혈맹(Bloodline) 모드를 활용하는 이유.
다양한 경로로 확인을 해보아도 혈맹 속성 자체가 주는
보상에 대해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혈맹 속성 대부분은 플레이어가 마법 몬스터를 상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들이며,
함께 부여되는 마법 몬스터 증폭 또는 마법 몬스터 무리 3개 추가가
실질적인 혈맹 속성의 보상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합니다.
그럼 다시 마법 몬스터 증폭 또는 마법 몬스터 무리 추가가 어떠한 이득이 있을까요?
혈맹 모드 VS 천벌 모드
제가 혈맹 모드에 대해 찾아보면서 나오는 대표적인 내용이
자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혈맹 모드 VS 천벌 모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혈맹 모드는 마법 몬스터를 천벌 모드는 희귀 몬스터를
강화하는 혈맹, 천벌 속성을 추가로 부여하고
마법, 희귀 몬스터 수를 증폭시키거나 추가합니다.
자나 모드의 경우 둘 중의 하나만 이용할 수 있고 비용도 지급해야 하므로 이 경우,
희귀도 등급이 더 높은 희귀 몬스터를 추가하는
천벌 모드가 더 좋지 않으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성한 육분의와 고양된 육분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천벌 몬스터가 기본 화폐 아이템 3개를
추가로 떨어뜨림"을 활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혈맹 모드가 더 좋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전 리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헤드헌터를 노리기 위해서
천벌 모드를 이용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천벌 모드를 이용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혈맹 모드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천벌 모드는 희귀 몬스터를 추가하고,
혈맹 모드는 마법 몬스터 무리를 추가합니다.
이 부분을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몬스터 무리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희귀도 등급이 일반인 몬스터 무리는 가장 흔하며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마법 몬스터는 일반 몬스터 무리보다 적은 무리로 등장합니다.
희귀 몬스터는 혼자 등장하거나, 일반 몬스터 무리의 대장? 행세하듯 일반 몬스터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그리고 혈맹 모드는
마법 몬스터 무리를 3개 추가하고,
가장 최근에 추가되었던 강탈 리그(3.12)의 천벌 모드는
희귀 몬스터를 포함한 무리를 5개 추가하는데,
이 말은 경험치와 더 많은 전리품 획득이라는 관점에서
혈맹 모드는 천벌 모드보다 절대적으로 더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나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로,
10마리의 몬스터가 하나의 무리를 이루고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예시를 기준으로 하는 혈맹 모드는 30마리의 마법 몬스터가 추가되는 것이고,
천벌 모드는 5마리의 희귀 몬스터와 45마리의 일반 몬스터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혈맹(bloodline) 모드 결론.
혈맹 모드로 추가되는 희귀도 등급이 마법인 몬스터는 천벌 모드로 추가되는 희귀 몬스터에 비해
덜 강력하고 더 많이 추가되기 때문에 초보분들에게는 조금 더 쉽게 더 많은 전리품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법 몬스터와 희귀 몬스터의 개체 수의 차이 때문에
감시자의 돌에서 얻을 수 있는 "마법, 희귀 몬스터가 추가로 아이템을 떨어트림"
속성의 수치는 10배로 차이가 나는듯합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자나 모드, 갑충석, 환영의 오브, 육분의 같은
보상을 늘려주는 다양한 아이템과 특정 모드를 함께 활용해야 효율이 극대화되고,
어마어마한 화폐를 쓸어 담을 수 있지만,
이러한 부분은 이제 막 플레이하는 초보분들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맹 모드는 다른 다양한 속성들과 함께 활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나은 보상을 챙길 수 있습니다.
맵핑하는 과정에서 지도의 접미어에 부여되는 혈맹 속성과
지도에 혈맹 속성이 없다면 자나 모드에서 혈맹 모드를 챙겨서 맵핑하신다면
조금이나마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패스 오브 엑자일은 비용을 투자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초보분들이라면 자나 모드의 혈맹 모드부터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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