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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POE)

POE2 유저가 필수로 알아야 할 POE1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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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1은 오래된 서비스 기간 동안 쌓여온 다양한 서드파티 툴과 프로그램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가볍게 플레이하는 데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정보들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POE1에서 필요한 핵심 서드파티 프로그램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먼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아이템 시세 검색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시세 검색 프로그램에는 대표적으로 POE 오버레이와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를 사용하고 있고, POE 오버레이보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https://snosme.github.io/awakened-poe-trade/download

 

POE2유저 분들의 경우, Exiled Exchange 2 프로그램을 많이 아실 텐데요.

엑자일드 익스체인지 2 프로그램이 바로 이 POE1의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프로그램을 2에 맞춰 개발한 버전입니다.

 

POE2 얼리액세스 오픈 당시에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개발자분께(snosme) POE2 버전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는데요.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snosme님이 Kvan7와 POE2 버전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었고,

그렇게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프로그램 코드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게 Exiled Exchange 2 프로그램입니다.

exiled Exchange2 개발 이야기

 

그래서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프로그램은 POE2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래의 동영상은 제가 POE2 버전인 Exiled Exchange 2 사용법을 설명하는 영상인데요.

프로그램의 구조와 사용방법은 동일하니까,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사용방법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참고로 어웨이큰 트레이드 매크로, 엑자일드 익스체인지 2 프로그램은 원래 한글 지원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국내 유튜버인 EasyBabi님께서 개발자분들께 직접 연락해서 한글화 작업까지 같이 진행해 주셔서 이렇게 한글 버전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웰시엑자일(wealthyexile)

웰시엑자일은 나의 보관함에 보관되고 있는 화폐, 고유 아이템처럼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어느 정도 파악이 되는 아이템들을 poe닌자의 경제 탭 정보를 이용해서 내 보관함 속 아이템의 가치를 파악해 주는 웹 사이트입니다.

 

https://wealthyexile.com/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는 아래의 제 영상으로 파악하시면 쉽게 이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랏말서미누기 POE

POE1을 플레이하다 보면, POE닌자, 웰시엑자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영어권 유저들이 주류를 차지하다 보니 영어의 압박이 존재하고 POE를 즐기는데 꽤 많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단순히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 이는 분명 크나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마법사의 피라는 고유 아이템을 영어권 사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MageBlood라고 아이템의 영어 명칭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POE를 너무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많은 분과 제가 좋아하는 POE를 같이 재미있게 즐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꼭 활용해야 하는 대표적인 웹사이트인 POE닌자와 웰시엑자일에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한글로 번역해 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한 눈에 파악하기 쉽지 않은 영어 아이템 정보

 

 

 

나랏말서미누기 POE - Chrome 웹 스토어

나랏말서미누기 POE는 Path of Exile 주요 사이트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WealthyExile, poe닌자, maxroll 일부를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사이트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chromewebstore.google.com

 

저의 나랏말서미누기 POE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브라우저의 오른쪽 상단에 저의 서미누기 아이콘이 보이고 클릭하면 확장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보입니다.

이렇게 저의 나랏말서미누기 POE를 설치하고 [실시간 번역]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라면 이제 poe닌자와 웰시엑자일에서 우리가 파악해야 할 대부분의 정보가 한글로 보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웰시엑자일에서 보이는 아이템 정보가 한글로 번역된 모습입니다.

웰시엑자일 한글화 상태

아래 이미지는 poe닌자 경제 탭에서 보이는 아이템정보가 한글로 번역된 모습입니다.

poe.ninja/economy 한글화 상태
poe.ninja/builds 한글화 상태1
poe.ninja/builds 한글화 상태2

그리고 builds 탭의 경우 검색 기능을 자주 활용하게 되는데, 여기엔 한글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입력창을 만들어서 한글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poe.ninja/builds 한글 검색 기능

 

참고로 builds 탭의 경우, poe2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랏말서미누기 POE 프로그램은 설치만 하면 별도의 사용방법을 터득할 필요 없이, 영어로 된 정보를 한글로 익숙하게 정보를 파악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POE2와 POE1의 시스템적 차이

POE1과 POE2는 시스템적으로 조금은 복잡한 요소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POE2는 POE1의 복잡하게 느껴질 진입장벽을 과감하게 걷어낸 후속작이기 때문입니다. 

벤더 레시피(거래 조합)

POE2와는 다르게 아이템을 판매했을 때 골드를 얻는 것이 아니라, 판매할 때 다양한 아이템 조합에 따라, NPC에게 얻을 수 있는 보상이 달라집니다.

벤더레시피는 검색하면 아주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다양한 벤더 레시피를 이용하면 초반에 부족한 화폐나 아이템을 어느 정도 얻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링크 시스템(색채, 쥬얼러, 연결의 오브)

POE의 경우, 스킬 젬에 보조젬을 연결할 수 있는 소켓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존재하고, 쥬얼러 오브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결된 소켓이 추가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켓은 빨강, 초록, 파랑 보조젬의 색상과 상관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OE1의 경우, 무기와 방어구에 스킬과 보조 젬을 연결하는 소켓이 존재하고요. 소켓의 색상에 따라 장착 가능한 젬의 색상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할 스킬 젬은 빨간색인데 아이템의 소켓이 파란색인 상태라면 색채의 오브를 이용해서 홈의 색상을 바꿔줘야 합니다.

 

그리고 쥬얼러 오브는 홈의 개수를 늘리는 용도로만 사용되고요. 연결의 오브는 이렇게 아이템에 존재하는 소켓을 연결하는 데 사용합니다. 소켓끼리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스킬은 보조 젬의 효과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POE2를 기준으로 쥬얼러 오브 1개로 끝날 과정은 POE1에서는 색채의 오브, 쥬얼러 오브, 연결의 오브 3개 화폐를 활용해서 홈의 색상과 소켓의 개수, 소켓 간 연결 상태를 내 빌드 세팅에 맞춰 조정해나가야 합니다.

제작대 시스템

POE2에서는 방어구의 소켓에는 룬, 영혼 핵, 부적을 장착시킬 수 있는 소켓이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POE2의 소켓 시스템은 POE1의 제작대 시스템을 대체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이템의 접두어와 접미어 중에 남는 자리에 제작대 속성을 부여할 수 있고, 제작대로 부여한 속성은 하늘색으로 표시됩니다.

아래의 이미지에는 방어도 32% 증가 속성이 제작대로 부여한 속성입니다.

경로석과 지도의 차이

POE1에서는 엔드게임에 진입하는 시점부터는 지도(map)를 이용해서 파밍을 해야 합니다. POE2의 경로석과는 꽤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POE1의 지도는 POE2의 지역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POE1에 진창 지도가 있다면, 이것은 POE2에서 진창 지역을 파밍 할 수 있는 경로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파밍 하기 좋은 특정 지도만을 모아서 효율적인 파밍이 POE1에선 가능합니다.

포탈 주문서와 감정 주문서

POE2에서는 포탈 주문서가 없습니다. 포탈 단축키를 누르면 마을이나 은신처로 갈 수 있는 포탈을 생성합니다. 하지만 POE1에서는 포탈 주문서를 가지고 있어야 포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에서 포탈 주문서를 클릭하면 포탈이 생성되는데요.

 

단축키를 활용해서 포탈을 바로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지정된 포탈 단축키가 없습니다.

 

설정 → 입력 → 제일 밑에 포탈 주문서 사용 단축키를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1번 키 왼쪽의 `키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포탈 생성과 관련된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포탈 스킬 젬에 사망 시 시전 보조를 연결하면 파밍 중 내가 사망할 때마다 포탈을 생성해 줍니다.

다음으로 감정 주문서인데요. POE1에는 POE2의 두건 쓴 자, 도리아니가 제공하는 아이템 식별하기 기능이 없습니다.

(참고로 POE1에도 아이템 식별하기 기능 구현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으니까, 곧 가능해질지도...?)

 

그래서 모든 아이템은 감정 주문서를 하나씩 직접 사용해서 감정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정 주문서는 골드로 구매할 수 없는데요. 대신 진화의 오브, 대장장이의 숫돌, 방어구 장인의 고철을 판매하는 벤더 레시피를 이용해서 감정 주문서를 대량으로 얻어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감정주문서 벤더 레시피

거래 화폐의 기준은 카오스 오브

POE2와 POE1의 신성한 오브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POE2의 엑잘티드 오브의 가치는 POE1에서는 카오스 오브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POE1의 기본적인 거래 화폐는 카오스 오브를 사용합니다.

POE1 용어 설명

2돌? 4돌? 총포런?

현재 POE1의 엔드게임 아틀라스 맵핑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16등급까지 지도 등급을 높인 뒤, 최종 보스인 작열의 총주교, 세계 포식자, 메이븐, 우버 엘더를 처치하여 공허석을 얻어야 합니다.

 

이미 관련 내용은 영상으로 만들어놓았으니 아래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오프 컬러?

POE1은 스킬 젬 세팅을 위해 무기, 방어구에 부여된 소켓의 색상을 내가 세팅할 젬 색상으로 맞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제작대를 이용하여 아이템의 소켓 색상을 세팅하는 방법을 오프컬러 작업이라고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이미 만들어 놓은 영상이 있으니까요. 아래 영상을 시청해 주시면 아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외 게임 내 팁.

방패 관련 스킬은 방패에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 그대로 방패 돌진, 방패 타쇄 같은 스킬은 방패 스킬은 방패에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초반 포탈 주문서 부족은 캐선으로 대체하기

리그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만든 캐릭터는 액트 1장 초반엔 포탈 주문서가 부족합니다. 이때에는 캐선이라고 이야기하는 "캐릭터 선택 화면으로 나가기" 버튼을 눌러 캐릭터 선택 화면창으로 로그아웃 한 뒤에 바로 Enter를 누르면 로그아웃 한 캐릭터로 재접속이 되는 것을 이용하여 마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게임 패드는 비-추천합니다.

POE2에서 0.3 시즌을 기준으로 키마 패드 간의 입력방식 전환을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업데이트하겠다고 이야기하였는데요. 추후 POE2 0.3 시즌에서 업데이트가 되어도 입력방식의 실시간 전환 기능이 POE1에도 적용되기 전까진 게임 패드 플레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마무리

자 여기까지 POE2로 POE1을 입문한 유저분들을 위해 POE1에 적응하는데 알면 좋을 정보들을 이야기해 드렸는데요. 아무쪼록 잘 적응하셔서 POE1이 주는 재미와 매력을 잘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이야기가 도움 되셨다면 제 유튜브 채널 구독 부탁드립니다!

 

 

서미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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